목차
1. 서류(지원서)
2. 면접
2.1 면접 팁
2.2 면접 합격
3. 교육
4. 부서별 특징(MD, 어트랙션, 동물원 등등)
5. 기숙사
6. 밥(사내식당)
7. 복지
8.연애
내용
에버랜* 후기
1. 서류(지원서)
집 재개발로 인해 기숙사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에버랜*를 발견하였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가서 지원서를 작성 한 후 2~3일 지나고 면접 보라는 문자가왔다. (면접 일자는 한 주 미룰 수도 있음)
2. 면접
인터넷에서 면접 후기를 봤을 때는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을 봤다고 하던데 방학기간인 6월에 면접을 봐서 그런지 일반면접만 보았다.
질문은 아래 2개를 질문 받았다.
* 에버랜*를 지원하게 된 이유?
* 내가 작성한 지원서(이력서)를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질문하셨음.
2.1 면접 팁
면접을 볼 때 팁이라고 하면 눈을 맞추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버랜드 지원을 하게 된 이유로 돈을벌러왔어요 솔직하게 이야기 해도 붙은 사람이 있다.
사실 면접관은 왜 지원을 했는지 보다 이 사람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궁금하기 때문에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2.2 면접 합격
면접을 보고 난 후 7일동안 합격했다는 문자가 안와서 캐스팅센터에 전화해보니 문자가 누락된것 같다고;; 보통 3~7일 사이에 합격 문자가 오는 것 같다. (불합격 하면 에버랜드티켓 2장을 주는 것 같음) 문제는 이 다음 부터다.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은 후 약 한달을 기다린것 같다. 방학 때는 F캐스트보다(상시직) S캐스트(방학직)을 많이 뽑기 때문에 F캐스트가 들어가기 까지 오래걸린다. 그래서 대기만성제도라는 것도 있다. 9월이나 10월중에 입사하고 입사하기 전까지 만원씩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나는 한달뒤에 캐르비안베이로 갈 확률이 높은데 교육을 듣겠냐는 식으로 문자가 와서 빨리 입사하고 싶어서 교육을 받으러 갔다.
3. 교육
교육은 3일정도? 진행이 되었고 9시부터 6시까지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에버댄스..?이런것도 배우고, 각각의 손님들을 칭하는 호칭부터 안전교육, 물건을 어떻게 줍는 지도 배웠다...
퀴즈나 발표도 하는데 할 때마다 코인을 주었다. 코인을 많이 받으면 나중에 가고 싶은 부서를 갈 수 있다고 했다.
퀴즈로는
에버랜드에 제일 적게 온 손님수가 몇명인지 -> 2명,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
에버랜드 예전이름이 무엇인지 -> 지구마을
동물중에 가장 상처를 입힌 동물은 뭐였는지? -> 나무늘보
에버랜드 불난곳이 어디인지?
캐스트하우스에 왜 불이 났는지?
과거에 지원서를 작성했을 때, 1순위를 F&B 2순위를 그린 3순위 MD로 정해서 F&B로 갈까봐 겁을 많이 먹은상태였다. 사실 핫도그나 옥수수같은 것을 팔려고 지원한건데 (남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
가판대 F&B는 협력업체들이 많고 에버랜드 F&B는 보통 홀서빙을 많이한다고 했다... 마음으로는 발표나 퀴즈를 잘 맞춰야지 생각했지만 나서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우리팀이 그렇게 높은 등수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코인을 많이 얻어 높은 등수를 얻는게 원하는 부서 가는것에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다. (면접 때 부서가 이미 정해진다 소문이 들 정도로) 7월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교육받는 사람이 120명이여서 다른층에서 나눠서 봤다. 나중에 들은 소식으로는 다른층에있는 모든 사람들인 F&B로 갔다고.... 우리팀이 등수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지만 1,2,3순위 희망하는 부서를 갔다. 내기억으로는 동물원 1명, MD2명, 어트랙션1명, 엔터1명 이였던것 같음..)
4. 부서(일)
나는 3순위 희망한 MD로 가게되었다.
부서로 이동하기전에 몇시간정도 에버랜드 체험 (놀이기구도 1개인가 2개 탈 수 있음)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동기중에 MD가 한 9명정도 뽑혔는데 여름에 입사를 했기 때문에 여름 메인 부서인 투모로우샵(현재 SKY기프트샵)으로 2명 가고 언제나 많이 뽑는 에버마트(힘들어서 퇴사율이 높기 때문에 또한 에버랜드 밖에 위치되어있음) , 그랜드, 라시언?이 1명씩 그리고 케르비안베이 나비호 2명 사파리 1명 알프스 1명 이였던것 같다.
(메인 샵이란 ? 계절마다 바쁜 기념품샵이다. 봄에는 로즈?샵 여름에는 SKY기프트, 가을에는 알프스 등등이다)
전에는 에버마트나 나비호 간 사람들이 불쌍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았다...
(8시간 이상 근무하면 시급이 1.5배 되고 10시 이후가 되면 또 1.5배가 되기때문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처음배치는 나도 케르비안베이인 나비호였다. 그런데 나비호에 다 도착해서 에버랜드로 다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샵에서 일을 했었다.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샵에서 한달 정도 일을 하다 에버마트로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속으로 뭐 이딴게 다 있나 생각했음) 처음에는 나비호라고 했다가 다음에는 알프스샵(T-익스프레스) 이번에는 에버마트라니 이럴꺼면 다른 부서로 보내줘라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그대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샵에 그대로 남게 되었다.
일의 난이도가 높진 않았지만 하루종일 서있다 보니 다리가 너무 아팠다. 뭐 이것을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 직접 겪어보도록하자.(사실 단점 적었다가 신고당할까봐 무서움 ㅎ...)
일을 하다가 부서마다 작은 시험이 있는데, MD의 경우 포스(POS)시험이라는 것을 본다 10분안에 여러가지 계산방법을 혼합해서 계산을 해야 했다. 예를 들어 현금 + 카드라던가 다양한 계산방식들을 혼합해서 계산한다.(생각보다 되게 어렵게 봄) 그리고 난생 처음 받아보는 질문까지도 한다.
(티켓은 현금 세는 방법을 시험으로 본다는 소리를 언뜻 들었다 ㅋㅋㅋ)
1. 모바일 머니? 이런걸 어떻게 사냐고 (그런거는 티켓한테 물어보란 말이야...)
2. 구매한 인형을 어떻게 세탁하는지
3. 물건이 고장났을 때 어떻게 A/S 신청할 수 있는지와 신청 방법?
그렇게 무난하게 어느 아르바이트처럼 일을했다. MD가 실내에서만 일을 할 것 같지만 아니다.. 여름이랑 겨울에도 가판대에 나가서 일을해야하는데.. 특히 겨울에는 MD는 코트만 입는데 정말 춥다......
여기서 내가 얼만큼 일했는지 궁금하다면 나는 8개월동안 MD를 했다. 6개월정도가 되니 왕고가 되어 8개월정도 일하다 퇴사했다;
MD에 가장 큰 이슈는 음... 재고조사 정도? 특히 열쇠고리 부분이 고역이였다. 내가 보기에는 다 똑같이 생겼는데.. 재고가 안맞아서 보면 코드번호가 다다르더라... 재고조사 할 때는 생김새를 보고 판단하면 안되고 꼭 코드번호를 봐야한다.
그리고 다른 이슈라면 우리는 할로윈 때 메인 매장인데 그 때 재밌다. 분장도 하고 일을하고 좀비들이랑 귀신들도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 밖에 다른 부서들의 특징을 적어보면
4.1 그린
겁나 재밌어보임, 칭찬카드? 제일 많이 받음, 그런데 여름에 진짜 힘들어보임
아 근데 캐르비안베이 그린을 하지마세요 내가 7일정도 해봤는데 진짜 습기랑 더운거 엉첨 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구역도 작아서 사람 미쳐요 ㅋㅋㅋ
4.2 어트랙션
나서는 것 좋아하면 딱 맞는 부서인 것 같음, 무슨 40분일하고 20분쉬고 40분 일하고 20분 쉬고 그랬나.. 암튼 생각보다 많이 쉬어서 놀랐음. 우리는 하루에 30분 쉴까 말까 였는데 ㅠ
아 그리고 어트랙션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하루는 티익스에서 일했다 하루는 썬더에서 일햇다 하루는 아마존에서 일했다 계속 뺑뻉이 든다고 들었던것같음 물론 완전히 정해지고 나서도 다른곳으로 지원을 자주가는 편임
4.3 티켓
MD랑 비슷함 여기는 돈 빨리 세는걸 시험을 본다고 들었던 것 같음. 새벽에 출근에 하는 일이 많음
4.4 동물원
동물 좋아하면 추천함, 대신 동물들이 6시면 들어가기 때문에 6시에 거의 퇴근이라 돈을 못벌음
동물원 사육사도 있지만, 사파리나 로스트밸리에서 재밌게 설명해주는 사람도 캐스트임
4.5 엔터
에버랜드가 텃세가 있다고 별로 느끼진 않았지만 아직도 대놓고 텃세부리는 부서중 하나 인것같다
동기들한테 들어보면 지네들이 제일 힘들다고 맨날 징징댔음...
엔터 중에 컨텐츠라는 작은 부서가 있긴함 여기 꿀임 이벤트 할 때 마다 돌아다님 근데 지원한다고 가는 부서는 아닌 것 같음 TO가 있을 때마다 들어갈 수 있는 부서임
4.6 입금실
이곳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임, 뭐 F&B랑 MD 티켓 등 돈을 버는 부서들은 맨 마지막에 입금실이라는 곳을 들림 얼마 벌었는지 확인해주는 그런 부서임
4.7 사감? 기숙사 관련
기숙사를 담당하는 캐스트가 있음. 손님이 아닌 캐스트들을 상대로 해서 그런지 싸가지가 없었음.. 그리고 2인실 나면 자기네들이랑 친한사람들 위주로 나눠줌
그 밖에 F&B나 아니면 우리가 모르고 있는 신기함 부서들도 많음 주방에서 일하는 캐스트도 있음 F&B에 주방이 포함되어 있음.
5. 기숙사
에버랜드 기숙사는 4인실, 2인실, 1인실로 이루어져있는 것 같음. 보통 4인실로 많이 배정되고 1년넘게 일해야지 2인실을 갈 수 있음 1인실은 보통 직원들만 갈 수 있음
우선 기숙사는 매우 좋은 편임 2층 침대 2개랑 화장대 나만의 옷장들도 있음
첫번째로 들어간 방은 정말 개 진상이였음... 방 인원들을 설명하자면 F&B, 어트랙션, 라이프가드, MD(나) 였음.
F&B분은 덩치가 매우큰 분이셨는데 밤마다 코를 고는데 침대에서 진동이 울렸음.
그리고 다른 사람은 어트랙션이였는데 이년이 제일 싸가지가 없었음 ^^ 밤 12시에 친구들 데려와서 음식 시키고 시끄럽게하고 새벽에 되도 TV 안끄고 친구들 데려와서 매일 야한 농담하고 그런애였음 한번은 참다참다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거면 밖에 나가서 이야기 하던가 조용히좀 이야기 해달라 했더니 듣지도 않고 존나 쪼개더니 "야 쟤가한말 들었냐 조용히좀 해달라잖아" 이러면서 엉첨 비꽜음
마지막 룸메는 캐르비안베이 라이프 가드라고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감시하는 거였음 얘는 진짜 항상 새벽에 4시쯤에 일어나서 출근을 해야하는데 드라이기도 맘껏하고 준비도 정말 시끄럽게 하는 애였음 그리고 쉬는 날이면 남자친구랑 통화를 6시간7시간 하는 애였음
참다참다 못참겠어서 방을 옮겨달라고 하고 방을 옮겼는데 진작 옮길것 왜 골머리 썪었는지 ㅠㅠㅠ
이사간 방에는 MD한명, 티켓 한명, 동물원 한명이였는데 다들 친절하고 ㅠㅠㅠㅠ 나중에는 다들 퇴사하고 이 방에 나만 남게되었고 그리고 이 방은 #빅데이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겠다고 방을 옮기라고 했다.
# 빅데이란? 사람이 많이 오는 어린이날 같은 날에 하루씩 오는 사람들
그렇게 세번째 방으로 옮기게되엇다. 세번째 방은 2인실이였다. 안에 화장실과 샤워를 할 수 있어서 간편했다. (4인실 같은경우에는 공용 샤워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좁다... 그리고 세번째 방 룸메가 발냄새가 너무 심해서 정말 죽을뻔했다. 이분도 F&B로 알고있음.
6. 밥(음식)
에버랜드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 이유중에 하나가 음식이 정말 맛있다!!!!!!!!!!!!!! 진짜로 완전 대박 맛있다
캐스트하우스에 있는 음식도 맛있엇지만 일할 때 먹는 음식이 진짜 맛있다...
오늘의 메뉴 알려주는 어플 다운로드 받고 오늘 점심은 무엇인지 보고 하루를 버텼던것같다.
음식메뉴는 보통 한식, 분식, 양식(미국식?) 중에 골라 먹으면 됐었다 !!
가물가물한 기억으로는 40끼였나 까지는 무료였고 삼천원인가..? 이천원인가만 내면 계속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월급에서 까는 식이였다. 음식 먹고 카페가서 음료 먹으면 완전 개꿀! 카페도 밖에 카페에 비해서는 싼 편이였다.
나중에 예전폰에서 음식 사진을 찾으면 올려주도록 하겠습니다 ^^ 뭐 음식정도야
7. 복지
에버랜드 다시 들어가고 싶은 두번째 이유가 바로 복지이다.
에버랜드는 4개월마다 계약을 한다. 4개월 단위로 계약종료로 나오면 3개월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2023년 기준 실업급여가 6개월로 증가되었다고 들었어요 ^^)
내가 평균으로 120만원을 받았다면 120만원씩 3개월을 더 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의 기준은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있어야 한다.
또한 8시간 이상일했을 때 1.5배 10시 이후에 야간 근무 1.5배, 주휴수당도 꼬박꼬박 챙겨줬고
한달일하고 연차가 발생했을 때 쉬지않으면 퇴사할 때 하루 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
다음 1년을 일하면 퇴직금도 받을 수 있고 연간이용권을 4장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4개월 단위로 캐르비안베이 입장권, 캐스트하우스 미용실, 에버랜드 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다.
8. 연애
모쏠 친구나 남자친구 없는 친구들을 보면 에버랜드에서 1년만 일하라고 한다... 그 만큼 연애하는 커플들이 많다!
아무래도 청춘남녀들이 모여 같이 일하는 만큼 썸과 연애가 많다.
심지어 나도 에버랜드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퇴사하고 나서도 3년가까이 사귀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ㅎㅎ)
얼마나 에버랜드가 연애의 장인지 설명해주고 싶지만.... 막장드라마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조용히 있도록 하겠습니다.
쉽게 동물의 왕국이라고 설명을 드리면 될까요? 모쪼록 연애는 많이 일어납니다 ^0^
또한 많은 동기들도 함께하니 힘들 때마다 힘이 난다. (물론 나 퇴사할 때는 이미 대부분 퇴사해서 동기가 6명정도 밖에 안남았음 원래 50명의 동기들이 있었는데...)
동기들 초반에는 매일 같이 술자리가 있어 아르바이트 하는 족족 술값으로 나간것 같다
많은 동기들과 으쌰으쌰 하면서 일하고 싶으면 에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 하세요
사진도 보고 싶으신분들은 https://seul96.tistory.com/202
더 많은 사진이 보고 싶은 분들은 : https://www.instagram.com/seul._.bar/?hl=ko
부끄러워 하지마시고 블로그에서 왔다고 맞팔하고자 댓글에 남겨주세요 (하튜)
- 끝 -
다른 아르바이트 후기가 궁금하다면?
서빙 + 카페 + 사무직 아르바이트 후기 : https://seul96.tistory.com/45
PC방 + 국가근로 아르바이트 후기 : https://seul96.tistory.com/46
롯데리아 + 드럭스토어 아르바이트 후기 : https://seul96.tistory.com/51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후기 : https://seul96.tistory.com/52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후기 (사진포함) : https://seul96.tistory.com/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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