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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롯데리아 + 드럭스토어 아르바이트 후기

by 개폰지밥 201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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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 아르바이트]

신림에서 자취했을 때 롯데리*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다.

이 아르바이트는 내가 했던 모든 아르바이트를 통털어 가장 최악인 아르바이트였다.

 

* 에피소드 1

어디를 갈 때 캡모자라고 해야하나? 하얀색깔 배모양 모자를 쓸 사람 모두에게 어디를 갈 때 마다 최땡땡 어디를 갔다와도 되겠습니까? 라고 물어봤어야 한다...

화장실을 갈 때도... 4시간 마다 30분 휴식하러 갈 때도... 심지어 트레이를 가지러 갈 때도 모두에게 물어보러 가야한다.

 

* 에피소드 2

롯데리*는 점장이나 부점장이 시간표를 짜주고 시간표에 맞춰 출근하는 형식이다. 한번은 시간표가 나왔다길래 보러 갔었다.

시간표 보는데 2분이 체 걸리지 않았는데 부점장인지 누군지 다음부터는 퇴근하고 보라고 ^^....

시간표 보는 것도 업무에 하나인데... 일 안하면 시간표를 왜보겠냐.... 진짜 진상이라고 생각했다.

 

* 에피소드 3

롯데리*는 성인들보다 학생들이 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그만두기도 한다.

기존에 아르바이트 생이 그만뒀는데 당연 인수인계?이런거는 없다... 점장이 일을 가르쳐 줄 때 한번만 설명할 테니 다음에 못하면 알아서 하라고 했다.

롯데리* 아르바이트 하기전에 많은 포스대를 잡는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패스트푸드 포스대는 생각보다 어렵다.

큰 메뉴 선택부터 콜라를 할 것인지 사이다를 할 것인지 양파를 뺄것인지 메뉴도 정말 다양했다.

포장하는 방법도 다 다르다. 그리고 포스보는 사람이 가운데에서 메뉴가 안나왔으면 이거 안나왔다 저거 안나왔다 하면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걸 어떻게 한번만에 배우라는 건지 모르겠다.. 말하는 것도 참 싸가지없게 이야기했다. 이것을 계기로 관뒀다 ㅎ

참고로 롯데리*는 메뉴 선택을 했을 때부터 시간초가 간다. 메뉴 주문부터 나오기 까지 얼마나 나왔는지 시간을 측정한다.

손님들이 주문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 그딴것은 상관없다. 걍 오래걸린 아르바이트생 잘못이다 ^^

 

* 에피소드 4

지금까지 아르바이트 할 때는 사람 복이 참 많았다고 생각했다. 아르바이트할 때마다 모난사람 한명 없었기 때문이다.

롯데리*는 다 날카로워져 있다. 물론 사람들이 금방 그만두고 일이 힘든다는 것은 이해하지만(본인들 때문에 왜 관두는건 모를까?) 처음 온사람들에게 잘해줘야 하지 않을까 ^^

뭘 물어봐도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이야기하기 일쑤고 나이를 따지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성인인데...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말도 다 씹고... 암튼 최악이엿다.

 

* 에피소드 5

진상 점장

언제는 점장님께서 대걸레로 바닥을 닦으라고 한적이 있었다.

열심히 닦았다.

또 닦으라 한다.

또 닦았다

또 닦으라 한다

또 닦았다

또 닦으라 한다.

또 닦았다

또 닦으라 한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왜 또 닦으라고 하냐고 물어봤더니

대걸레의 결이 남으면 안된다고(먼개소리..)

그리고 지가 빼서서 하기 시작했다.

다른일을 하고 있자 기어이 이리 오라고 시키더니 이렇게 닦아야 한다고...

그런데 본인도 대걸레 결이 있으시던데...?

 

* 에피소드 6

아르바이트 하러 간 첫날이였다. 손님이 음식을 세면대와 변기통에 다 버려놔서 세면대와 변기통이 제대로 막혔었다.

첫날부터 그거 뚫는데 토나올 뻔 했다. 식당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지만 이렇게 더러운 아르바이트는 처음이다....

 

롯데리아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했지만 최악이였다 ^^

한줄 요약: 소름끼치는 알바 가장 최악으로 기억남는 알바

 

[드럭스토어 아르바이트]

신림에서 판도*라는 드럭스토어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 있다.

드럭스토어란 무엇이냐 쉽게 올리브영이나 롭스같은것을 생각하면 된다.

장점으로는 식대도 나오고, 주휴 수당도 나오고. 3시30분 ~ 12시까지 일하니깐 야간 수당도 나왔다. 일한 시간에 비해서 돈이 많이 나온느 편이였다.

일의 강도도 힘든 편이 아니고 사람들도 다 친절했다.

단점으로는 남자들이 하기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다. 화장품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손님들이 여드름에 뭐가 좋아요라던가? 이 상품은 뭐가 좋아요 라고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한줄 요약: 일의 난이도에 비해 돈도 괜찮고 할만하다.

 

다른 아르바이트 후기가 궁금하다면?

[관련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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