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LinkedIn, StepStone, Indeed, Xing 같은 유명 플랫폼은 거의 다 사용해봤다.
몇 달 동안 계속 지원하다 보니 플랫폼마다 분위기와 반응 차이가 꽤 명확하게 느껴졌다.
특히 영어만 사용하는 외국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차이가 더 컸다.
LinkedIn은 사용해본 플랫폼 중 가장 반응이 좋았다.
몇 달 동안 여러 사이트를 이용해 지원했지만 실제 인터뷰 연락은 대부분 LinkedIn을 통해 받았다.
영어 기반 채용공고가 많고 글로벌 기업 비중도 높은 편이라 외국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원하기 수월했다. Easy Apply 기능을 지원하는 공고도 많아서 짧은 시간에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나는 주로 Germany 지역의 DevOps Engineer, Systems Engineer, Infrastructure Engineer 포지션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간단 사용방법
먼저 LinkedIn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ttps://www.linkedin.com/home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한 뒤, 기본 프로필을 작성해준다.
이후 원하는 직무 키워드를 검색하고, Jobs 탭에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나는 주로:
- DevOps Engineer in Germany
- Systems Engineer Germany
- Infrastructure Engineer Germany
같은 방식으로 검색했었다.


공고를 선택한 뒤에는
Easy Apply 버튼이나 회사 홈페이지 Apply 버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 StepStone
StepStone은 독일 현지 기업 채용공고가 많이 보이는 플랫폼이었다.
공고 자체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연봉이나 근무 형태 같은 정보를 확인하기 편했고, 조건 비교도 쉬운 편이었다.
하지만 지원을 계속하다 보니 독일어 능력을 요구하는 공고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German fluent나 C1 German 같은 조건도 자주 보였고, 영어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졌다.
실제로 여러 곳에 지원했지만 영어만 사용하는 외국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큰 반응을 받지 못했다.
간단 사용방법
검색 후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
“Ich bin interessiert” 버튼을 눌러 지원할 수 있었다.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의외였던 플랫폼은 Xing이었다.
독일 취업 관련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보면 "독일에서는 Xing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LinkedIn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직접 지원해서 연락을 받는 경우보다 recruiter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역의 채용 에이전시나 헤드헌터들이 생각보다 자주 연락을 보내왔고, LinkedIn보다 더 적극적으로 후보자를 찾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실제 지원 과정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플랫폼 자체가 다소 오래된 느낌이 있었고, IT 업계에서는 LinkedIn에 올라오는 공고가 더 많아 보였다. 실제로 지원을 계속하다 보니 Xing은 연락을 받는 창구로, LinkedIn은 직접 지원하는 창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독일 취업을 준비한다면 프로필 정도는 만들어 두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생각지도 못한 recruiter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간단 사용방법
먼저 Xing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완료한 뒤 프로필을 작성해준다.
경력, 기술 스택, 희망 직무 등을 입력하면 recruiter들이 프로필을 확인하고 연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상단의 Find jobs 메뉴를 통해 채용공고를 검색할 수 있다.


| Indeed
Indeed는 취업 플랫폼이라기보다 채용 시장을 둘러보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어떤 회사들이 채용 중인지, 특정 기술 스택을 요구하는 회사가 많은지, 어느 지역에서 관련 포지션이 활발하게 올라오는지 확인할 때 꽤 유용했다.
특히 검색 결과가 방대한 편이라서 새로운 공고를 발견할 때 도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사용하다 보면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 본 공고가 다시 보이는 경우도 많았고, 지원 버튼을 누르면 결국 회사 채용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Indeed를 통해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시장 조사 용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술 키워드를 검색해보면서 현재 어떤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지 확인하거나, 특정 지역에서 어떤 회사들이 채용을 진행 중인지 살펴보는 식이었다.
취업 준비 초기에는 다양한 공고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실제 지원과 면접 과정은 다른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간단 사용방법
먼저 Indeed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상단 검색창에서 원하는 직무와 지역을 입력하면 관련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공고를 선택하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공고는 "Mit Indeed bewerben" 버튼을 통해 Indeed 프로필로 바로 지원할 수 있다.
반면 회사에 따라서는 자체 채용 페이지로 이동하여 별도로 지원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독일 개발자 면접 과정과, 자주 받았던 질문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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