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26 목요일(백신 당일)
오늘 오전 10시에 화이자 1차 백신을 맞았다. 병원에 따라 대기시간의 차이가 많이 날것 같아서, 사람이 많은 내과 보다는 가정의학과를 선택했었다. (가정의학과가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예상은 맞았고, 큰 병원을 선택한 친구는 길게는 1시간까지 대기를 했지만, 나는 별도의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스피린과 같은 몇가지 약물을 오래 복용한적이있는지, 별도의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기존 주사를 맞았을 때 이상반응이 있었는지를 물으셨고, 없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 화이자 백신을 맞았을 때 생기는 약간의 부작용(근육통, 열)등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주사를 맞으러 들어갔다.
주사는 5초도 걸리지 않았고, 맞은지 모를정도로 아프지 않았다. 끝나고 나서 제가 주사를 맞은건가요? 물을 정도였다.
주사를 맞고 15분 앉아있다가 가라고 하셔서 15분 대기 후 집에 돌아갔다.
주사를 맞은건지 모를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 흔한 팔의 통증도 이때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에 회사를 다녀서 가지 못했던 피부과도 가고 운전면허증도 재발급 받으러 갔다.
집에 도착하여 저녁쯤 되니 주사 맞은 부위가 욱씬 거리기 시작했다. 그 후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2021.08.27 금요일(백신 2일차)
일어나니 주사 맞은 팔 부위와 다른 부위도 근육통 처럼 아팠다. 기침도 한두번씩 나왔다. 하지만 그 이외의 부작용은 아직 없어보였다.
집에 먹을게 없어 장을 보고 양배추를 한통 다듬었다.
그리고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오후 6시에 잠들었다.... (피로감이 심하다)
2021.08.28 토요일(백신 3일차)
어제 오후 6시에 잠들어서 새벽 2시에 깨어서 속이 미식거려 잠을 자지 못했다. 한시간정도 사투를 버리다 결국 토를 했다.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 오전 9시 10쯤 깨니 다시 괜찮아져서 카페에 가서 공부를 했다.
2021.08.29 일요일(백신 4일차)
잠에 일어났는데 몸에 담이 걸렸다. 목을 왼쪽으로 돌리면 너무 아프다. 그 외에는 부작용이 없었다.
2021.08.30 월요일 ~ 2021.09.01 수요일 (백신 5일차 ~ 7일차)
목에 생긴 담은 계속 아프게 유지중이고, 월요일부터 뜬금없이 몸이 간지럽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로 간지러웠냐면, 3일정도 긁고 나니 손톱에 피가 맺힐정도로 간지러웠다. 처음에는 코로나 부작용인지 모르고 3일정도 방치해두었다.
또한 밀가루 다이어트로 인해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피부가 좋았는데 턱쪽과 이마에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겼다... 피부도 푸석푸석해졌다
2021.09.02 목요일 (백신 8일차)
간지러움을 참다참다 못해, 기존 백신을 맞았던 병원에 전화를 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지 7일정도 되었는데, 몸이 간지럽다. 이것도 백신의 부작용중 하나인지, 백신의 부작용 중 하나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병원에서는 주사와 약을 처방해 줄 수 있으니 내원할 수 있으면 내원하라고 했다. 그래서 업무중에 양해를 구하고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는 백신 부작용으로 드물에 간지러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다른 분들도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여도 혹시 백신을 맞고 난 후에 생긴 증상이 있으면 전화해서 물어보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주사와 진찰비용은 따로 받지 않고 약값만 약국에 지불하였습니다.)
또한 국민비서에서 기존에 날라온 문자에 이상반응을 신고할 수 있다는게 떠올라서 이상반응도 신고했다.
신고하고 좀 후에 전화가 와서 이미 병원에서 주사와 약을 받은 후여서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전달하였고,
백신 부작용으로 인하여 보상도 받을 수 있으니 심해지면 전화를 다시 달라고 하였다.
2021.09.02 금요일 ~ 2021.09.06 월요일 (백신 9일차 ~ 12일차)
병원에서 맞은 주사와 약 그리고 연고로 가려움증은 많이 줄었다. 하지만 목에 걸린 담은 계속 낫지 않고 있다. 또한 백신을 맞은지 벌써 10일이 훌쩍 넘었는데, 조금 심한 운동을 하면 그 다음날에 바로 몸살이 걸리는 저질체력이 되었다...
일요일에 패들 보트를 타러 한강에 갔는데 월요일에 몸살에 걸려 연차를 내고 회사를 가지도 못했다.
(극심한 근육통과 머리와 몸에 열감이 심하다 또한 오한도 느껴진다.)
벌써... 꽤 지났는데 심한 운동은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정도면 2차 백신이 좀 무서워진다.
백신 2주차 후기
간지러움은 전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아직 있다. 목에 걸린 담도 괜찮아지긴 했지만 아직 남아있다.
피부도 이미 뒤집어진거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다.
몸도 너무 피곤하여 어떤 느낌이였나면 굉장히 독한 약을 먹어서 정신도 몸에 힘도 없는 상태였는데 서서히 회복 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몸이 많이 피로하다.
한가지 추가 된점은 얼굴이 왼쪽만 부었다... (그러고 보니 주사를 왼쪽팔에 맞기는 했음)
왼쪽만 붓다 보니 표정을 짓는게 부자연스럽다. 어떤 느낌이냐면.. 필러를 맞은 당일날이나 그 다음날과 느낌이 비슷하다... (필러를 맞은적 없는 분들은 전날 울어서 눈이 부어 눈이 불편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그래도 모든것들이 13일 이후로 조금씩 회복되어 가고 있기는하다...
백신 곧 한달 후기
제가 8월 26일에 화이자 1차를 맞았고... 오늘 9월 16일 이니까.. 곧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직 부작용이 남아있어요.
어제 9월 15일에는 화이자 부작용으로 병원을 한차례 더 다녀왔습니다. 병원에가서 알레르기 간지러움에 관련하여 저번보다 더 쎈 약과 연고 더 쎈 주사를 처방받았어요... 약을 먹고 주사를 맞고 나니 너무 졸리고 피곤하고 정신이 비몽사몽하네요. 약값 병원비 해서 만원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간지러움은 지속되어서 긁다가 몸에 곳곳 결국 흉터가 남았어요..
그리고 병원을 방문한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제 몸에 곧곧에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몸을 곳곳 볼일이 없으니까... 멍이 들었는지 오래 모르고있었던거였죠..)
팔 가슴 허벅지 등등 곳곳에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보지 못하는 곳에도 멍이 더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제가 혈액순환이 팔 가슴과 같은 상체 부분에 잘 안되는데 그 부분 위주로 멍이 들어있었고.
주사를 안맞은 오른쪽에는 멍이 없고 주사를 맞은 왼쪽에 주로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멍이 드는 이유를 물어보니 화이자 부작용으로 혈소판 축소와 같은 것이 있기는 한데, 확률은 매우 드물 다고 합니다.
또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알려면 pcb?와 같은 혈소판 축소를 알 수 있는 검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하고 병원비 또한 개인 부담입니다. 만오천원정도 든다고 하셨던것 같습니다. (이날에 외근이 있어서 검사는 진행하지 못했고 생각해보고 다시 해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화이자 부작용으로 병원비를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면 귀찮더라도 백신 부작용 청구를 해볼 생각합니다.
벌써 2차 화이자 맞을게 걱정됩니다. 현재까지 구토, 근육통, 담, 간지러움, 피부 트러블, 팔통증, 몸 부움, 온몸에 멍, 피로감 등등 많은 부작용을 경험했으나, 의사 선생님은 숨 못쉬는것 아니면 맞으라고 하시더라구요 ;; 제가 이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것은 간지러움인데 간지러움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고...
그리고 괜찮았으니 지금까지 병원 안온것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2주 동안 병원을 안간것은 간지러움이나 부작용 같은게 괜찮아서 안간게 아니라 바빠서 못간것 뿐입니다. 또한 회사와 백신 맞은병원이 가깝지도 않고요. 회사의 눈치 보이고요. 어제도 시청으로 외근가고 오늘도 전주 출장에 내일도 분당 외근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멍 들었다고 해도 쳐다도 안보고 괜찮으니까 안온거 아니냐 제 말은 잘 듣지도 않으시지만 (물론 바빠서 그러시겠죠...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으로 사람이 죽기전까지 기간이 있는데 병원에 무관심한 태도로 사망률이 높이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안그러면 병원도 많을 거라는 것 압니다. 혹시 제가 간곳이 가정의학과라서 그럴수도있고요..)
+ 이후 특이한 이상 반응이 추가되면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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